[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콜롬비아가 페루와 무승부를 거두며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콜롬비아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 위치한 헤르만 베코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예선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자력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열리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의 결과가 나오면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은 무산되지만, 승패가 결정될 경우에는 8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반면 페루는 조 2위를 확보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 후안 콰드라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최전력을 가동하며 8강 진출에 간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는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점유율과 슈팅에서 우위를 보이긴 했지만, 근소한 차이였고 압도적이지 못했다.

한 골이 필요한 콜롬비아는 후반 팔카오 대신 잭슨 마르티네즈를 투입하면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