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며 분노의 영입을 준히바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올 여름 최대어 폴 포그바를 위해 무려 57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를 유벤투스에 제안했다. 그러나 여전히 영입은 미지수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1일 “맨시티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5700만 파운드를 유벤투스에 제안했다. 현재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나 다른 빅 클럽들과 강하게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중앙 미드필더에 필요한 패싱력, 수비력, 몸싸움, 체력을 갖췄고 여기에 득점력까지 겸비해 많은 팀들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포그바에 관심을 갖는 팀들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다.

특히 맨시티가 적극적이다. 이번 시즌 리그 2위에 그치며 무관에 빠진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을 데려오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에 맨시티는 포그바를 영입해 야야 투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삼는다는 계획이고,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포그바의 에이전트와 함께 유벤투스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지만 유벤투스는 이번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맨시티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7150만 파운드(약 1256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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