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독일이 음바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승자가 독일과 맞붙게 됐다.

독일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스웨덴은 4-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승후보 독일이 경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시모네 라우더가 전반 2분 첫 슈팅을 시작으로 스웨덴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독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셀리아 오코이노 다 음바비의 패스를 받은 아냐 미타그가 슈팅을 이어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5분 음바비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켰고,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스웨덴은 리나 닐손을, 독일은 마로즈산을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독일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마이어의 슈팅을 스웨덴의 린달 골키퍼가 선방해 추가실점을 막았다. 이후에도 음바비와 미타그가 계속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스웨덴이 또 다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루벤손을 대신해 아슬라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독일의 분위기를 꺾을 수 없었다. 독일은 후반 33분 음바비가 골을 성공시키며 3점차로 달아났다. 스웨덴은 후반 37분 셈브란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독일 마로즈산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오는 27일 오전 5시 한국과 프랑스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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