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네이마르가 4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으며 코파 아메리카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브라질이 항소를 결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4경기 출장정지징계에 대해 남미축구연맹에 항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둥가 감독은 “우리는 특별한 호의를 바라는 게 아니다. 우리는 단지 형평성을 바랄 뿐이다. 대회에서 모든 이에게 똑같은 판정이 내려져야 한다. 네이마르에게 내려진 처벌은 매우 크다. 그가 알렉시스 산체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처럼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칠레 산티아고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2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직후 네이마르는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파블로 아르메로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제이슨 무리요를 머리로 들이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심은 네이마르에 즉시 퇴장명령을 내렸다.

남미축구연맹은 20일 네이마르에 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0,000만 달러(약 1,1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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