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AS로마가 페트르 체흐의 아스널 이적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5, 아스널)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로마가 지난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린 슈체스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체스니는 지난 시즌 총 26경기에 나섰다. 2013-14 시즌 44경기에 출전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줄어든 수치다. 이는 오스피나 골키퍼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비드 오스피나는 24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런 활약으로 슈체스니의 출전 경기수도 거의 반이나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AS로마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마에는 모르간 데 산치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측은 더 좋은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마의 관심은 그저 관심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슈체스니는 직접 아스널의 남아 주전 경쟁을 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슈체스니는 “언론은 항상 추측하길 좋아한다. 현재 나는 아스널에서 매우 행복하다. 나는 아스널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잔류를 언급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체흐의 이적이 다가오는 가운데 슈체스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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