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27)가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구에로는 현재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다. 19일(한국시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세계적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할 것이다.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이번 여름에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유벤투스),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라힘 스털링(리버풀)을 주시하고 있다. 매번 이적시장에 열릴 때마다 맨시티는 클럽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연결된다. 지난 1월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맨시티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아구에로는 “솔직히 나의 친한친구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메시가 맨시티와 계약을 맺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뜻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선수가 팀을 떠나는 건 원하는 걸 성취하기 위해서다. 나는 이곳에서 내가 모든 걸 이룰 수 있다. 나에 대한 루머, 기사를 쓰는 사람을 막을 수 없다”면서, “과거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4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이 우선이나 더 큰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이다”라며 이적을 부인했다.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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