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의 영입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5명 이상의 영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라힘 스털링을 포함해 8명의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이에 지금 영입한 선수를 제외하고 5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성적은 말 그대로 실패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조건이었던 4위권 진입에도 실패했고, 리그 최종라운드에선 스토크 시티에 1-6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FA컵에서도 준결승에서 애스턴 빌라에 역전패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재기를 꿈꾸는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FA 최대어인 제임스 밀너와 대니 잉스를 영입한데 이어, 서브 골키퍼 자원으로 아담 보그단까지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영입은 시작에 불과했다. 리버풀은 조만간 잉글랜드의 최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조 고메스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러’는 “이번 주말이 되기 전, 리버풀이 4번째 영입을 발표할 것이다. 그는 고메스로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나다니엘 클라인 영입도 눈앞에 다가왔다. 사우샘프턴이 클라인을 대체할 세드릭 소아레스 영입을 확정지으면서 클라인의 이적이 더욱 확실시 되고 있다. 리버풀 소식에 능한 ‘리버풀 에코’는 지난 15일 “글렌 존슨이 떠나 우측 수비수가 필요한 리버풀이 클라인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즌 실패로 인해 분노의 영입에 들어간 리버풀. 영국 현지 언론의 예상처럼 리버풀이 5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할 수 있을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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