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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의 S-노트] 득점 상위 양동현-스테보 없는 올스타전 ‘불편타’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K리그 올스타전,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7월 17일 금요일 안산 경찰청의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이다.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K리그의 이슈 메이커 최강희 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순항 중인 슈틸리케 감독의 만남. 뭔가 기대되고 묘하다. 어떤 재미와 감동으로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사다.

이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팬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 이동국, 에두(이상 전북 현대), 김신욱, 김승규(울산 현대), 박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정대세, 염기훈(이상 수원 삼성), 김두현(성남FC)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새롭게 떠오른 신예들까지 초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기발하고, 스타들을 앞세워 K리그를 알리자는 취지는 정말 좋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우선, K리그 올스타전인데 클래식 선수들만 잔뜩 있다. 챌린지 선수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더군다나 안산의 홈구장이다. 안산의 축구 흥행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뜻은 충분히 이해한다. 정작 주인공이 되어야 할 챌린지는 외면받았다. 정확히 ‘K리그 올스타’가 아니라 ‘K리그 클래식 올스타’로 칭해야 한다.

챌린지도 클래식 못지 않다. 상주 상무의 이정협, 강민수, 곽광선, 이용, 박진포, 임상협, 이승기, 한상운, 황일수, 안산은 신형민, 신광훈, 이용래, 박현범, 강승조, 신생팀 서울 이랜드에는 대세로 떠오른 주민규, 베테랑 김영광, 김재성, 조원희, 대구 노병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자원들이다. 자파(수원FC), 조나탄(대구), 타라바이(서울 이랜드) 등 외국인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하석주 전 전남 감독이 주심으로 변신해 재미를 선사, 박지성도 함께 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하석주 전 전남 감독이 주심으로 변신해 재미를 선사, 박지성도 함께 했다>

꼭 클래식 vs 챌린지로 나눠 경기하자는 게 아니다. K리그의 축구축제인 만큼 클래식과 챌린지 모든 팀이 즐길 수 있는, 팀당 한두 명씩 제한을 둔다거나 어떻게든 23개팀에서 골고루 후보가 나왔어야 했다.

또 하나의 오류는 후보 선정 방식이다. 리그에서 활약이 아니라 단순히 이름값으로 뽑혔다는 느낌을 준다. 물론 흥행을 위해 스타가 있어야 하는 건 맞다. 그런데 리그에서 잘하고도 올스타전 후보에도 못 든 선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 양동현과 전남 스테보다. 양동현은 7골(경기당 0.47)로 득점 3위(1위 에두 8골, 2위 염기훈 7골(경기당 0.54))다. 이번 시즌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오히려 김신욱보다 더 빛난다. 6골로 득점 4위인 스테보역시 없다. 도움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는 제주 로페즈도 빠졌다.

뭔가 아쉬움이 남고 불편하다. 팬들은 다양하게 즐길 거리를 놓쳤다. 그리고 이런 식이면 클래식과 챌린지의 골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팬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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