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비싸서…”

터키 갈라타사라이가 로빈 판 페르시(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포기했다.

얼마 전 갈라타사라이 함자 함자오을루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판 페르시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했다.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팬들을 흥분 시킬, 판 페르시가 이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추켜세우며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갈라타사라이가 판 페르시 영입에서 손을 뗐다. 19일(한국시간) 터키 언론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가 판 페르시 영입을 포기했다. 이유는 높은 몸값 때문”이라고 했다.

함자오을루 감독은 “너무 비싸다. 우리는 선수 보강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현실을 받아들였다.

갈라타사라이는 다음 시즌 터키를 넘어 유럽무대에서 돌풍을 꿈꾸고 있다. 판 페르시 외에도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 유네스 카불, 로베르트 솔다도(이상 토트넘) 등 알짜들은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현재 갈라타사라이뿐 아니라 유벤투스 등 여러 팀이 판 페르시를 주시하고 있다. 본인은 맨유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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