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그라지아노 펠레(29, 사우샘프턴)가 이탈리아 동료인 치로 임모빌레(25, 도르트문트)에게 조언을 했다.

이탈리아 언론 ‘Rai Sport'는 17일(한국시간) 첼레의 언급을 전하며 임모빌레에 대한 그의 조언을 보도했다.

펠레는 “임모빌레는 독일에서 좀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의 또 다른 시작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며 그의 잔류를 추천했다.

또 언어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펠레는 “언어를 배우는 것을 경기장 안팎 소통에서 모두 중요하다. 공격수라면 동료들의 의도를 몇 초안에 금방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모빌레는 독일 생활에 힘겨움을 느끼고 세리에 복귀를 원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난 유로대회에 뛰길 바라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에 새로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임모빌레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기용할 뜻을 드러냈다.

세리에 득점왕을 차지한 후 화려하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임모빌레는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단 3골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게다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펠레의 조언대로 임모빌레가 도르트문트에 남아 공격수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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