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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태극마크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깊이 있는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격주 화요일.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다. 대표팀의 선배이자,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에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축구선수에게 목표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면 모든 선수들의 목표나 꿈은 ‘국가대표’라고 대답 할 것이다. 국내에서 축구를 하는 모든 연령의 선수들의 꿈은 당연히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지만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운도 따라야 하고, 기량과 실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국가대표선수로 오랫동안 활동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기량을 갖추는 것 외에 선수가 갖추어야 할 것이 국가대표선수에 맞는 모범적인 생활이다.

국가대표 선수가 되면 생각보다 어려운 생활이 시작된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K리그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국가대표로 뛰어야하고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시차극복과 긴 비행시간으로 인한 피로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국가대항전 경기에 임하기 쉽지 않다.

축구팬들은 이런 상황을 너그럽게 받아주지 않는다. 팬들은 항상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국가대표선수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강수일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나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중도하차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국가대표로 선발 되서 기량도 펼치기도 전 선수가 기량 외에 항상 조심해야 할 부분을 놓쳐서 국가대표 꿈은 물론 프로선수로서도 징계를 받을 처지가 된 것이다. 물론 본인의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하지만 아직은 국가대표선수가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으로 보이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국가대표로 한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항상 ‘전 국가대표’ 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전 국가대표’ 라는 꼬리표는 다시 말하면 그만큼 행동 하나 하나가 모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가 축구팬이나 일반들에게 이슈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젠 기억조차 가물가물 한 이야기다. 필자도 국가대표선수 일 때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 했다고 해서 3년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고 그 외 선수들 가운데는 음주 파문으로 몇몇 선수들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술 한번 마시는 것이 뭐 그렇게 큰 잘못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국가대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국가대표선수이거나 지명도가 있는 선수의 경우 술자리에서 일반인과 사소한 시비가 붙은 소지가 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여러 이유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면 팬들도 멀어지고 참회를 한다고 해도 결정적인 일이 발생할 경우 자신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모든 선수가 모범이 돼야 하겠지만 국가대표선수 꿈을 꾸는 축구선수들은 실력만 향상 시킬 것이 아니라 몸가짐이나 축구선수로 강한 정신력도 함께 키워가며 성장했으면 한다.

태극마크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축구발전을 위하여 생각하고 준비했던 내용을 2주에 한 번씩 글을 쓰고자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영 축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hoigksoccer.com)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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