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이 ‘크로아티아의 특급재능’ 마테오 코바시치(21, 인터 밀란)의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인터 밀란과 코바시치 영입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두 클럽간의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7억 원)로 책정됐고, 추가로 150만 파운드(약 26억 원)를 더 지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코바시치는 제2의 루카 모드리치라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특급재능이다. 21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인터 밀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리버풀이다. 스티븐 제라드를 떠나보낸 리버풀은 중원에서 창조적인 역할을 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이런 이유로 코바시치를 낙점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리버풀 관계자들은 코바시치의 영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지난 12일 열린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의 유로2016 H조 조별예선 6차전 경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과 코바시치의 영입은 이미 합의를 했고,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바시치는 “물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 그러나 나의 미래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나는 휴가에만 집중하고 있고, 7월 5일에 복귀를 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클럽으로부터 듣지 못했다”며 확실한 답은 피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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