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에드윈 판 데 사르는 빅토르 발데스(33)가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 데 사르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 헤아가 이적을 한다면 맨유는 후계자 물색에 열을 올려야 한다”고 운을 뗀 뒤 “그 공백은 발데스가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혈통을 이어왔다”며 발데스의 능력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데 헤아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1800만 파운드(약 307억 원)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4시즌 째 맨유에서 몸담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눈부시다. 리그 37 경기에 출전해 36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위기 상황일 때 마다 눈부신 선방 능력을 발휘했다. 이에 레알은 데 헤아를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낙점하고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해왔다.

데 헤아의 레알로의 이적은 이미 기정 사실화됐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더 이상 데 헤아를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결국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도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무게를 실었다. 마르카는 지난 17일 “레알이 이미 데 헤아로부터 이적 동의를 얻었다”고 전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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