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돌아온 심장 박지성의 존재감은 건재했다.

맨유 레전드는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뮌헨 올스타와의 2015 레전드 매치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 출전했다. 중앙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활발한 팀 공격에 일조했다. 그러던 전반 13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드와이트 요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골에 관여했다. 전반 38분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포춘의 크로스를 박지성이 헤딩으로 받아친 것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고 이것을 요크가 골로 연결시켰다.

박지성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요크의 골에 도움을 보태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화려한 컴백무대를 치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로 팬들에게 다시금 산소탱크의 위엄을 보여줬다.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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