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강희호가 A대표팀의 공격의 핵 박주영(28, 셀타 비고)를 제외한 채 카타르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월에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지동원 등 유럽파들을 소집하며 최정예 멤버로 카타르전에 나선다.

이번 명단에서 주목할 점은 박주영의 제외다. 지난 크로아티전까지 최강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그러나 최근 소속팀에서 결장과 부진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기존의 이동국, 김신욱, 지동원, 손흥민을 활용하며 공격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이었던 한국영과 이범영이 처음으로 선발되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강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장현수 역시 다시 부름을 받았다.

A대표팀은 18일에 소집되어 카타르 전 승리를 위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 A대표팀 카타르전 명단(23명)

GK :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이범영(부산)

DF : 정인환(인천), 박원재(전북),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알 샤밥),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오범석(경찰청), 장현수(FC 도쿄),

MF: 이근호(상주), 하대성(서울), 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두현(경찰청),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FW :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신문로=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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