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져있는 AC밀란이 명가로의 부활을 위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AC밀란은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능성은 50%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안첼로티 감독이 AC밀란 복귀를 위해 구단 수뇌부와 만날 것으로 보이고, 복귀를 고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가능성은 50대 50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의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여전히 안첼로티 감독의 인기는 높고 현재 AC밀란, 웨스트햄, 리버풀 등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은 ‘친정팀’ AC밀란이다. AC밀란은 황금기를 함께 했던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와 명가의 부활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AC밀란의 바람과는 달리 안첼로티 감독은 척추 협착 수술로 인해 1년간 쉬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AC밀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갈리아니 단장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안첼로티 감독이 수락할 때까지 제안할 것이다. 그는 밀란 역사의 일부이자, 가족이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갈리아니 단장은 안첼로티 감독이 수술을 진행하는 캐나다까지 날아가 복귀를 설득할 예정이다.

한 마디로 삼고초려다. 이런 AC밀란의 설득에 안첼로티 감독도 흔들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처음에는 수술 후 1년을 쉴 생각이었지만 AC밀란의 끈질긴 설득에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고, 현재까지 가능성은 50%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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