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유벤투스가 사수올로와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 득점 기록은 6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수올로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2위 아탈란타와 승점 7점 차이를 유지했다.

홈팀 사수올로는 카푸토, 보가, 베라르디, 트라오레, 로카텔리 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과인, 베르나르데스키, 마투이디, 벤탄쿠르, 피아니치, 산드루, 키엘리니, 데 리흐트, 다닐루, 슈체츠니로 맞섰다.

[경기 내용]

유벤투스가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내준 공을 중앙에 대기하고 있던 다닐루가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공간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두 번째 득점을 완성시키며 2-0을 완성했다.

사수올로가 반격했다. 전반 15분 베라르디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 베라르디의 슈팅은 슈체츠니에게 걸렸으나 전반 29분 주리치치가 마침내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전세가 뒤집혔다. 후반 6분 베라르디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9분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던 카푸토가 마침내 역전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열세에 놓인 유벤투스는 라비오, 디발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내 균형을 이뤘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산드루가 헤더를 통해 3-3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후반 33분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34분 트라오레, 보가의 연속 슈팅이 막히며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사수올로 (3) : 주리치치(전29), 베라르디(후6), 카푸토(후9)

유벤투스 (3) : 다닐루(전5), 이과인(전12), 산드루(후19)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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