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마크 보스티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의 중원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1월 말부터 17경기 무패(13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시즌이 재개된 뒤 토트넘 홋스퍼전 무승부 이후 5연승(13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EPL을 기준으로 봐도 10경기(7승 3무) 동안 패하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8점으로 3위 첼시(승점60)와 4위 레스터 시티(승점59)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페르난데스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677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의 이적료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스니치는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조합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리그가 재개되기 전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른 페르난데스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 관심이 쏠렸다. 포그바는 리그 재개 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팀토크’는 13일 보스니치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스니치는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중원 조합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공할 만한 호흡을 자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다음 시즌 맨유는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에 도전할 전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스니치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그 재개 후 현재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페르난데스, 포그바 중원 조합은 어마어마하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옳은 것이었는지 증명했다. 맨유는 리그 중단 전부터 서서히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었고 현재는 아주 환상적인 팀이다. 다음 시즌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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