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유럽 구단 소속으로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10대 선수 10명이 조명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유럽 전역에서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는 10대 선수들을 주목했다. 2019-20시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토대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산정했다.

1위는 ‘괴물’ 엘링 홀란드였다. 전반기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후반기는 독일 무대로 넘어가 총 40경기를 소화, 44골 10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브미스포츠’는 “5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메시, 호날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AZ 알크마르의 ‘신성’ 마이론 보아두가 2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미래를 책임져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보아두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한다. 2019-20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4골 8도움, 유로파리그(예선 포함) 13경기에서 6골 5도움 등을 기록하며 20골 13도움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이미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뒤를 이었다.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포함해 총 40경기에 출전했고 12골 18도움, 총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소보슬라이 역시 황희찬과 마찬가지로 잘츠부르크를 떠나 빅클럽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망으로 등극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고 최근 경기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총 42경기에 출전해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양발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슈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뒤흔들고 있다.

이외에도 에인트호번의 모하메드 이하타렌, 스파르타 프라하의 ‘원더키드’ 아담 흘로제크가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아스널의 미래라고 불리는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10권에 포함됐다.

# U19 기준, 유럽 소속 공격 포인트 순위

1. 엘링 홀란드(19, 도르트문트), 54개

2. 마이론 보아두(19, 알크마르), 33개

3. 도미닉 소보슬라이(19, 잘츠부르크), 30개

4.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유), 21개

5. 모하메드 이하타렌(18, PSV), 16개

6. 아담 흘로제크(17, 스파르타 프라하), 15개

7. 부카요 사카(18, 아스널), 15개

8.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 아스널), 14개

9. 알폰소 데이비스(19, 바이에른), 11개

10. 로드리고(19, 레알), 9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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