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재검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결과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마르카'를 통해 "의사로부터 비니시우스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받았다. 다시 검사해볼 것이고, 곧 결과가 나올 것이다. 가끔 오류가 발생하곤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 선수는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알은 현재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3년 만에 우승에 가까워졌다. 지난 6월 11일 시즌 재개 이후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승점 21점을 쌓았다. 반면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8경기 중 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레알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양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코로나19 결과에서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비상에 걸렸다. 레알 선수단은 현재 11일 열리는 알라베스 전을 앞두고 전체 검사를 진행한 상황이다. 비니시우스는 첫 번째 검사 이후 현재 홀로 자가 격리를 실시하며 오늘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코로나 증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알라베스와 홈경기에 이름을 올릴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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