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황소’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고, 등번호는 11번이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리그를 평정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리그 27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3골 3도움 등 범위를 확장하면 16골 22도움으로 늘어난다. 시즌 도중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져나갔지만 황희찬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자연스레 빅 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겨울부터 울버햄튼, 에버턴, 리옹 등 수많은 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같은 ‘레드불’ 계열의 라이프치히로 가닥을 잡았다.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는 점, ‘천재 감독’ 나겔스만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독일 ‘스카이스포츠’, ‘키커’ 등 현지 주요 매체에서 라이프치히 이적설이 보도됐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전해질 만큼 유력한 상황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400만 유로(약 189억 원)의 이적료 발생했다.

결국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고, 등번호는 11번이다.

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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