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AC 밀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AC 밀란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밀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선발 명단]

홈팀 밀란은 레비치, 즐라탄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살레스마커, 벤나세르, 케시에, 파케타로 중원을 구성했고 테오, 로마뇰리, 카예르, 콘티로 4백을 구축했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과인, 베르나르데스키로 3톱을 구성했다. 피아니치, 라비오, 벤탄쿠르가 허리를 책임졌고 다닐루, 보누치, 루가니, 콰드라도가 4백 라인에 포진했다. 슈체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경기 내용]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8분 살레스마커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전반 13분 호날두의 날카로운 감아차기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5분 즐라탄의 왼발 슈팅은 슈체스니 선방에 걸렸다.

하프 타임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반 38분 호날두가 내준 공을 다닐루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 걸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이과인의 슈팅은 돈나룸마 정면이었다. 종료를 앞두고 즐라탄이 골망을 흔들었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전에 들어 골폭죽이 터졌다. 후반 2분 라비오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아크 정면까지 파고들어간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밀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즐라탄이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21분 즐라탄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케시에가 동점골,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레앙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내 후반 35분 레비치의 쐐기골이 터지며 밀란의 4-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AC 밀란 (4) : 즐라탄(후17, PK), 케시에(후21), 레앙(후22), 레비치(후40)

유벤투스 (2) : 라비오(후2), 호날두(후8)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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