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26경기 25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유벤투스는 5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토리노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75점을 확보한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유벤투스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디발라의 기습적인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 29분 콰드라도가 추가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호날두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16분 호날두의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토리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첫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고 리그 25호골로 득점 1위 임모빌레(라치오, 29골)를 추격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리그 25골을 기록한 호날두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영국 ‘토크스포츠’는 7일 “호날두는 35세의 나이에 세리에A 26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렸다. 이 나이에 지단과 호나우두, 카카는 은퇴했고 호나우지뉴는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사비는 35세에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뛰고 있었으며 앙리는 미국 뉴욕 레드불스 소속이었다. 펠레 역시 미국의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고 있을 나이였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히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호날두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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