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발렌시아CF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르퀴프’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발렌시아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피터 림 구단주와 호르헤 멘데즈 에이전트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년간 토트넘을 이끌며 이름을 날린 젊은 감독이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으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이 떨어지면서 이에 책임을 지고 토트넘 감독직을 내려놨다.

현재 무직인 포체티노 감독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구단주를 맞을 준비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사령탑을 경질한 발렌시아와 연결됐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경질했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도 라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선수 시절 RCD 에스파뇰에서 총 8시즌 동안 활약했고,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에스파뇰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발렌시아는 우리나라 유망주 이강인이 유스 시절부터 뛰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현재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 선임과 맞물려 이강인의 거취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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