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보강을 원하고 있다. RB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영입한데 이어 카이 하베르츠(21, 레버쿠젠)를 독일 무대에서 데려올 생각이다.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첼시가 하베르츠를 위해 자금 마련에 나선다. 마르코스 알론소, 미키 바추아이, 티아무 바카요코, 케네디, 대니 드링크워터, 에메르손 팔미에리를 내놨다. 현재 파미에리는 인터 밀란 이적설이 나온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독일의 신성으로 레버쿠젠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스트라이커 임무도 도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컵을 제외한 리그 기록은 12골 6도움이다.

어린 재능의 등장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인기 매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버쿠젠 회장은 “개인적으로 그가 남길 바라지만 적절한 오퍼가 오면 떠나는 걸로 합의를 맺었다”고 밝혔다. 하베르츠는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고, 이적료는 9000만 파운드(약 1,345억 원) 정도다.

그중 첼시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번 여름 티모 베르너 영입을 완료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하베르츠도 데려와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자금 마련을 위해 약 6명의 선수를 처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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