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희망이 이어지고 있다. 본머스를 제압하여 4위로 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54점)을 누르고 4위에 올랐다.

[선발 명단] 맨유, 브루노-포그바 조합 가동

홈팀 맨유는 마르시알, 래쉬포드, 그린우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브루노, 포그마, 마티치가 중원에 포진했고 쇼, 린델로프, 매과이어, 완 비사카가 4백을 구축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본머스는 킹, 솔란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쿡, 스타니슬라스, 브룩스, 레르마에게 허리를 맡겼고 스미스, 아케, 켈리, 리코로 4백을 구성했다. 렘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전반전] 본머스 선제골...맨유 3톱 반격

맨유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브루노의 램스데일을 넘기는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스타니슬라스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데 헤아 골키퍼의 옆을 스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본머스가 리드를 잡았다.

이내 맨유가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8분 래쉬포드가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렘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1분 래쉬포드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그린우드가 쇄도했으나 미리 뛰쳐 나온 램스데일에게 걸렸다.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페르난데스가 밀어준 공을 그린우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정교한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마르시알의 추가골이 터지며 3-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본머스 추격...추가골로 응수한 맨유

후반 시작과 함께 본머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2분 교체되어 나온 바이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킹이 마무리했다. 후반 6분 다뉴마가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린우드가 위기에서 맨유를 구해냈다. 후반 9분 그린우드가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냈고 정확한 슈팅으로 4-2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브루노의 프리킥이 램스데일을 압도하며 맨유의 5번째 골이 터졌다.

맨유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0분 래쉬포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28분 마르시알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39분 이갈로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포그바, 브루노의 슈팅이 렘스데일의 선방에 걸리며 경기는 5-2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맨유 (5) : 그린우드(전29, 후9), 래쉬포드(전 35, PK), 마르시알(전45+2), 브루노(후14)

본머스 (2) : 스타니슬라스(전15), 킹(후2, PK)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