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이트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레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7위(승점 45점)에 올라 있는 토트넘과 리그 9위(승점 44점)에 머물고 있는 셰필드의 맞대결이다. 양 팀 모두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두통을 앓고 있다. 특히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4일마다 한 경기씩 치르는 만큼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용 가능한 라이트백은 오리에가 유일하다. 부상 위험, 체력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셰필드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측면 수비 자원에 대해 “탕강가와 포이스도 없다. 라이트백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의 수비진 구성에 대해 “훈련 과정에서 스킵, 제드송을 기용해봤다. 또한 알더바이럴트도 수년 전 풀백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아틀레티코, 사우샘프턴에서 풀백으로 출전해봤다. 시소코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긴급 상황에 놓여 있다.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2옵션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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