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재개 후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제노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7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유벤투스가 먼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디발라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2분 베르나르데스키가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호날두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린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6분 디발라가 호날두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 근처로 침투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라비오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 43분에는 호나룯가 디발라의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노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파빌리와 빠지고 사나브리아와 르라게르가 투입됐다.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수비 3명 사이를 파고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제노아의 골문을 열었다.

유벤투스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피아니치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부터 단독 드리블을 치고 나갔고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유벤투스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베르나르데스키를 대신해 코스타가 투입됐다.

유벤투스의 엄청난 골이 나왔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코스타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로 제노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유벤투스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호날두, 피아니치를 대신해 이과인과 램지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노아도 스투라로를 빼고 비라스키를 투입했다. 

제노아의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피나몬티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제노아는 카사타를 빼고 판데브를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37분 디발라와 라비오를 빼고 올리비에리와 마튀디를 출전시켰다.

유벤투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0분 수비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지만 슈체스니 골키퍼가 훌륭한 판단으로 공을 걷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유벤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제노아(1) : 피나몬티(후반 31분)

유벤투스(3) : 디발라(후반 5분), 호날두(후반 11분), 코스타(후반 28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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