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15경기 무패(11승 4무) 행진을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5위, 브라이튼은 승점 33점으로 15위에 위치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브라이튼을 거세게 압박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포그바가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내줬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재차 이어진 포그바의 슈팅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그린우드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모처럼 브라이튼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32분 알리스터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맨유는 전반 39분 매과이어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튼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람테이와 프뢰퍼를 빼고 트로사르드와 무페이를 투입했다. 맨유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그린우드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다이렉트 발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4분 프리킥을 재빠르게 연결했고 트로사르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포그바, 페르난데스, 쇼를 빼고 맥토미니, 페레이라,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브라이튼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0분 무페이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데 헤아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했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2분 마르시알과 래쉬포드를 빼고 이갈로와 제임스가 투입됐다.

브라이튼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5분 무이, 베르나르두가 들어오고 덩크와 알리스터가 빠져 나갔다. 후반 38분 맥토미니가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발리로 연결했고 수비 맞고 굴절됐지만 라이언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기록했다. 결국 양팀의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브라이튼(0) : -

맨유(3) : 그린우드(전반 16분), 페르난데스(전반 29분, 후반 4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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