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두 팀으로 나누어 EPL 실전 대비 연습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맨유를 꺾어야 4위권 진입 불씨를 살릴 수 있다.

경기를 정확히 2주 앞두고 토트넘이 실전 감각 올리기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5일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자체 연습경기 소식을 전했다. 남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팀에는 손흥민, 알더베이럴트, 세세뇽, 은돔벨레, 다이어, 시소코, 라멜라, 모우라 등이 출전했다. 흰색 홈 유니폼을 입은 팀에는 케인, 알리, 베르바인, 윙크스, 제드송, 포이스, 데이비스 등이 포진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손흥민 팀에서 은돔벨레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케인 팀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오리에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리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일대일 찬스에서 땅불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공은 양 쪽 골포스트를 연이어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토트넘은 지난 2월 중순까지 공식전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팔골절 부상으로 결장한 뒤부터는 6경기 무승(1무 5패)을 이어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3개월의 강제 휴식기 동안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라멜라 등 부상자들이 완전히 회복했다. 100% 전력을 꾸린 토트넘은 홈으로 맨유를 부른다.

원정팀 맨유는 중단 전까지 최고조의 흐름이었다. 지난 1월 말부터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8승 3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와 부상에서 복귀한 포그바의 호흡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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