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티모 베르너 영입이 무산된 리버풀이 ‘특급 신성’ 제이든 산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자연스레 산초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측면에서 활약해줄 ‘에이스’를 찾는 맨유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초에는 리버풀도 영입 의사를 보였지만 최소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노렸던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베르너는 리버풀이 아닌 첼시로 향하는 것이 유력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베르너가 아닌 산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도르트문트에서 산초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여전히 레알, 맨유와 경쟁을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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