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첼시의 2020-21시즌 베스트11을 예측했다.

첼시가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영입 금지 징계에서 벗어나면서 바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자금을 사용하지 못했던 덕에 여유가 생겼다. 경쟁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첼시는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아약스의 ‘에이스’ 하킴 지예흐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라고 전해졌으며 오는 여름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5일(이하 한국시간) 티모 베르너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첼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2020-21시즌은 어떻게 흘러갈까? 영국 ‘풋볼 런던’은 5일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영입 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지예흐 영입을 이미 확정 지었고 다른 포지션에서도 보강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첼시의 2020-21시즌 베스트11을 예상했다.

공격진은 영입이 확실시되는 베르너가 중앙을 책임졌다. 타미 아브라함과 올리비에 지루는 두 번째 옵션으로 밀려났다. 양 측면에서는 지예흐와 크리스티안 퓰리식이 포진했다. 페드로와 윌리안이 자유 계약(FA)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칼럼 허드슨-오도이만이 유일한 측면 후보 자원으로 남아있다. 전력 보강이 이뤄질 수도 있다.

중원은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가 이름을 올렸다. 루벤 로프터스 치크, 조르지뉴, 길모어가 후보로 남아있다. 그러나 ‘풋볼 런던’은 길모어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조르지뉴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램파드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4백에는 벤 칠웰, 안토니오 뤼디거, 커트 주마, 리스 제임스가 구성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전부터 에메르송, 마르코스 알론스를 대신할 레프트백을 찾았다. 마크 쿠쿠렐라, 알렉스 텔리스 등이 언급됐으나 ‘풋볼 런던’은 “칠웰은 램파드 감독의 주요 영입 목표다”라며 칠웰을 레프트백 자리에 올렸다.

이어 뤼디거, 주마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피카요 토모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벤치로 예상했다. 또한 램파드 감독이 잉글랜드 선수들의 육성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제임스를 라이트백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골키퍼 장갑을 주며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풋볼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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