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티모 베르너(24, RB라이프치히)와 멀어진 리버풀이 니콜로 자니올로(20, AS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데얀 로브렌을 협상 카드로 요구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베르너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베르너 역시 지난 2월 노르웨이 매체 ‘비아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팀이다”며 이적설을 반겼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변수가 발생했다. 리버풀은 재정적 피해를 피할 수 없었고 베르너의 바이아웃 지불에 난색을 표했다.

결국 리버풀이 영입 목표를 선회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23) 이적설이 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자니올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자니올로는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로마의 신성이다. 올시즌 세리에A 18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1월 중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 이탈리아 매체 ‘일 수시디아리오’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니올로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로마는 해당 거래의 일부로 로브렌을 원하고 있다. 자니올로는 로마에 입단한 직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이 자니올로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은 자니올로가 부상 당했음에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자니올로의 시장 가치는 최대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정도로 평가된다. 리버풀은 랄라나가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공격 자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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