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다시 한번 ‘플렉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5, 라치오)의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럽 이적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대부분의 팀들이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입장권료, 중계권, 스폰서십 등 수입 수단이 사라지자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빅클럽들 마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PSG는 끄떡없었다.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적료만 무려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꽤나 큰 금액이었다.

PSG의 ‘플렉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PSG가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모든 구단들이 탐낼 만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건장한 피지컬에 득점, 패스, 활동량 등 숱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라치오의 돌풍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PSG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이어 이 매체는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를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라치오 동료 아담 마루시치도 동시에 영입하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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