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가 윌프레드 은디디(23, 레스터 시티)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 등이 은디디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은디디는 2017년 1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레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고 첼시로 이적한 은골로 캉테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시즌 역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EPL 23경기에 출전하며 레스터의 리그 3위 질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후계자로 은디디를 낙점했다. 첼시 역시 중원 강화를 위해 은디디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첼시는 과거 레스터에서 캉테를 데려온 전력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레스터의 미드필더 은디디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레알과 경쟁에 직면해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고 있는 조르지뉴의 이탈에 대비해 은디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은디디는 4,000만 유로(약 547억 원) 정도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까지 레스터와 계약을 맺고 있는 은디디는 과거 인터뷰에서 현재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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