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베르너가 리버풀 행을 원한다. 대신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 협상을 종료한다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을 원하지만 리버풀이 협상을 종료하면 다른 제안을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리버풀을 비롯해 다수 빅클럽들이 베르너의 거취에 관심을 두고 있다. 베르너는 공개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없다”고 밝혀 독일 내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가 가장 선호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클롭 감독과 화상통화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 5천만 파운드(약 759억원)를 지불하기를 꺼린다. ‘데일리메일’은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이적료 삭감은 없다는 입장”이라 설명했다.

때문에 베르너는 리버풀 행이 불발될 경우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을 알아 볼 예정이다. 유력 후보는 첼시와 맨유이다. 첼시는 베르너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개편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 맨유, 리버풀은 베르너의 가치를 3천만 파운드(약 457억원)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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