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구체적인 재개 일정을 설정했다. 오는 6월 11일 세비야 더비를 시작으로 리그를 다시 연다. 시간대는 아직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라리가 사무국의 하비에르 타바스 회장이 구단 회의에서 리그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 뜻밖의 사고가 없는 한 6월 11일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 더비를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할 것이다. 같은 날 라요 바예카노와 알바세테의 경기도 열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산체스 총리는 지난 23일 “스페인 정부와 보건 당국은 6월 8일 이후로 라리가 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테바스 회장이 곧바로 6월 11일을 재개일로 설정하며 사실상 재개가 확정됐다.

아직 정확한 시간은 논의 중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리가는 현재 19시 30분, 21시 30분 혹은 22시 중 두 시간을 선정해 경기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의 경우 17시 30분 경기를 추가할 계획이지만 스페인의 뜨거운 기후로 인해 변경 가능성도 존재한다. 

라리가는 지난 3월 초 리그 중단한 이후 세 달 만에 경기를 가진다.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에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기성용이 훈련에 복귀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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