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렌의 유망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적 후 재임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영입을 완료할 생각이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로 17세 임에도 리그앙 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은골로 캉테와 카세미루를 섞어 놓은 듯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수비력과 공격력 모두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레알이 먼저 영입에 뛰어들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직접 카마빙가 영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카마빙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60억 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맨유가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영국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카마빙가 영입에 참전했다. 지난 12달 동안 12번도 넘게 카마빙가를 관찰했다. 맨유는 광범위한 프랑스 스카우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해외 스카우트장인 마르셀 보우트가 직접 카마빙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전략도 공개됐다. 이 매체는 “맨유는 렌에 카마빙가 1년 재임대를 허락할 것이다. 맨유는 이 조건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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