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RB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마인츠를 대파했다. 마인츠의 지동원은 결장했다.

RB라이프치히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오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마인츠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54점을 획득하며 3위로 올라섰고 마인츠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라이프치히의 기습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라이머의 땅볼 크로스를 베르너가 방향만 돌려 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중원의 라이머와 사비처는 적극적으로 측면으로 침투하며 크로스를 통한 기회를 노렸다.

라이프치히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2분 사비처가 마인츠의 좌측 빈 공간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폴센은 정확한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라이프치히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베르너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폴센가지 연결됐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라이프치히가 전반에만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하프라인에서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라이프치히는 재빨리 역습에 나섰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폴센이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사비처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마인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마테타가 브루마를 대신해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추가골은 라이프치히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캄플이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캄플은 베르너에게 패스를 내줬고 베르너가 이를 결정지었다.

라이프치히가 또 다시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캄플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폴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베르너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베르너는 후반 30분 수비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려 5골을 폭발시킨 라이프치히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마인츠05(0) :

RB라이프치히(5) : 베르너(전반 11분, 후반 3분, 후반 30분), 폴센(전반 22분), 사비처(전반 37분)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