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한 모금 활동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한정판 유니폼이 공개됐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특히 유럽에 심각한 피해를 줬고 영국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영국은 현재 2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36,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잠정 중단됐고 일부 하위리그는 결과를 전면 무효화하기도 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2일 유니폼 전문 회사 ‘아트오브풋볼 닷컴’을 인용해 “최근 한 회사는 국민 보건 서비스(NHS)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했다. 이 유니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착용했던 서드 유니폼을 모티브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아트오브풋볼 닷컴’은 “축구는 올여름까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NHS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해 모금 활동을 할 것이다. 해당 유니폼으로 얻어지는 판매 수익은 NHS 직원들에 의해 쓰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서 공개한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하늘색 바탕에 큐빅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유니폼 제작 업체 대신 NHS가 오른쪽 가슴에 새겨져있다. 곤색 카라가 눈에 띄었다.

사진=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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