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2)에게 인하된 가격표를 부착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영입 협상에 선수를 포함할 만큼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옵션 포함 1억 3,500만 유로(약 1,82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던 뎀벨레를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에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뎀벨레가 과거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빚어냈던 이력은 무관심으로 이어졌다.

결국 다시 한번 가격 인하를 시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뎀벨레는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판매를 결심했다. 책정한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68억 원)다. 뎀벨레의 판매가 이적료뿐만 아니라 주급 지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몇몇의 세리에A 팀들도 뎀벨레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적 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때, 뎀벨레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PSG가 유일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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