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세대교체를 감행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33)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 후보로 크리스토퍼 아예르(22, 셀틱)를 점찍었고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레알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카림 벤제마,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들이 어느새 30줄을 훌쩍 넘었다. 로드리고, 비니시우스, 헤이니에르 등이 공격진에 더해졌고 발베르데, 멘디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생 하키미와 외데가르드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센터백 포지션이다. 10년 이상 레알의 수비진을 책임졌던 라모스가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현재까지 라파엘 바란과 함께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투자해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이 제기됐을 만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결국 레알이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하여 “레알이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예르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예르는 유럽 전역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노르웨이 국적의 센터백이다. 196cm라는 큰 신장으로 공중볼에 큰 강점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셀틱에 합류한 후 리그 연속 우승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내년 여름 라모스와 계약 만료를 대비해 장기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망과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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