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던 크리스 스몰링(30)이 후회를 남기지 않았다. AS로마로 향했던 것은 스스로가 원했던 도전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몰링은 지난여름 맨유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불안한 경기력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해리 매과이어의 합류가 스몰링의 입지를 약화시키기도 했다. 출전 기회를 원했던 스몰링은 결국 탈출구로 로마를 선택했다.

성공적인 결과였다. 불안했던 로마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선보였다. 폰세카 감독의 칭찬과 함께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스몰링을 로마로 이끌었던 것은 ‘도전정신’이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로마로 향했던 것은 내가 원했던 도전이었다. 나는 스스로 선택한 것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몰링은 “잉글랜드 선수들 중 소수만이 해외 리그에 진출한다. 나는 편안함에 익숙해지는 것을 떠나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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