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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장메모] 무관중에도 생생한 현장감, 수원 프런트의 '소통과 노력'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리허설 몇 번이나 했어요.”

수원 삼성 관계자의 말이다. 수원이 코로나19 무관중 경기에도 관중 함성으로 현장감을 그대로 살렸다. 구단과 선수단이 계속된 커뮤니케이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원은 23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잡고 시즌 첫 승을 이뤄냈다. 2020년 공식 4연패로 마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K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너무 조용한 분위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각 구단들은 팬들 함성 소리를 스피커로 전달하거나, 걸개, 인형 등으로 관중석을 채우는 등 여러 가지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은 자연스러운 함성과 응원가로 현장감을 조성했다. 지난 울산과 홈경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이를 결정했고, 자연스러운 음향 조절과 효과음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인천 전에서도 계속되는 응원가와 함성 소리를 내보냈고, 선수들은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 관계자는 경기 전 “경기 전부터 리허설을 여러 번 진행하고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소리가 중간에 크게 나오거나 자연스럽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소리를 틀려고 노력했다. 지난 울산 전에는 선수들이 만족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 역시 팬들의 목소리가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팬들의 목소리를 선수들도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팬 목소리가 있으면 선수들에게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맞다. 코로나 사태가 잘 끝나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깔끔한 페널티킥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끈 염기훈 역시 “처음에는 음악소리가 너무 커 소통에 방해가 됐다. 그러나 구단에 조금만 줄여달라고 요청을 했고,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구단과 선수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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