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독일 ‘빌트’ 축구 부분 편집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을 예상했다. 최근 베르너가 새로운 에이전트를 선임했는데 공교롭게도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 동일한 회사라는 점을 짚었다.

영국 리버풀 팬사이트 ‘LFC트랜스퍼룸’은 23일(한국시간) 폴크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빌트’ 소속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독일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축구팬들에게 유명하다.

이들은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물었다. 폴크 기자의 답은 “예스”였다. 그는 “베르너의 바이아웃은 5,500만 유로이다. 라이프치히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6,000만 유로로 상승한다”면서 “이적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제시했다. 폴크 기자는 “베르너에게 새로운 소셜 미디어 및 마케팅 에이전시가 생겼다. 그런데 해당 에이전시의 대표는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이다. 지금 베르너는 공공연하게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다”면서 리버풀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리버풀을 비롯해 다수 빅클럽들이 베르너의 거취에 관심을 두고 있다.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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