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14-15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이른 시간 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4분 만에 라치오의 라두에게 헤딩골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전반 11분 곧바로 키엘리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 시간이 모두 지나도록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득점은 연장전에서 나왔다. 연장 전반 7분 교체로 들어간 마트리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2-1로 뒤집었다.
실점을 허용한 라치오는 남은 시간 유벤투스의 골문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단단한 수비의 유벤투스는 이를 잘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14-15 세리에A에서 독보적인 1위로 트로피를 차지한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이제 유벤투스의 시선은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만나는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다. UCL 결승전은 6월 7일 3시 45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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