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68, 선덜랜드) 감독이 눈물의 기적을 만들며 팀을 잔류시켰다.

선덜랜드는 21일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연기된 33라운드에서 아스널에게 0-0 무승부를 거두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잔류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였다”고 말하며 잔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헐시티와 뉴캐슬의 결과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무승부는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기분을 선물해줬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으로 유력한 강등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9경기 남은 상황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하며 현재까지 7경기에서 승점 12점을 획득하며 팀의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선덜랜드에서의 미래를 묻자 “가장 중요한 것은 잔류였다. 나는 아직 모르겠다. 다음주면 결정이 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언급을 마쳤다.

어려운 상황 팀의 잔류를 만들어 낸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덜랜드에 계속 남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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