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카잔의 기적’이라 불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 하이라이트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 5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년 전,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격침시킨 것이다.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조현우의 선방쇼를 비롯해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의 이변은 전세계인들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월드컵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이슈도 겹쳤다.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FIF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드컵 하이라이트, 월드컵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과거에 열린 월드컵 명경기를 스트리밍으로 상영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867만명이다.

한국과 독일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무려 3,9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FIFA 채널 전체 영상 중 5위에 해당하는 조회수다. 1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였다. 당시 경기는 호날두의 해트트릭 맹활약이 나왔고,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조회수는 7,960만회이다.

러시아 월드컵 베스트골 TOP10이 2위였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5위였다. 일본이 대역전패를 당한 벨기에와의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은 3,222만회의 조회수로 8위에 자리했다.

사진 = FIFA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