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대체자로 야스퍼 실레센(26, 아약스)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네덜란드 대표팀의 골키퍼이자 아약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실레센을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2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실레센 역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애제자다. 실레센은 판 할 감독에 의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발탁됐으며, 네덜란드가 3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현 맨유의 골키퍼 코치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실레센을 지도했던 프란스 호크는 “실레센은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골키퍼 중 하나다. 특히 기술적인 능력이 인상적이다”며 실레센을 극찬했다.

아약스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실레센의 이적 불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아약스 구단은 이적료가 적절히 책정된다면, 기꺼이 실레센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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