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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K리그] '기적의 5연승' 부천, 변화된 팀으로 다시 PO 정조준 (41편)

[인터풋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K리그의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겨울 내내 K리그의 개막을 기다렸던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 그래서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K리그가 개막하는 그날까지, ‘보고싶다 K리그’라는 기획 기사 시리즈를 축구 팬들에게 전달한다. 특집 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포털 사이트 댓글로 취재를 원하는 팀 또는 소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편집자주]       

지난 시즌 부천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순조롭게 풀린 시즌은 아니었지만 K리그2 32라운드 안양전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을 달렸고, 결국 최종 순위 4위로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양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다음 단계로 진출하지 못했지만 차기 시즌을 위한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생겼다. 특히 지난 시즌 수비의 핵심이었던 임동혁, 닐손 주니어, 김재우가 모두 이적했다. 여기에 오른쪽 라인을 책임졌던 멀티 자원 안태현과 든든한 수문장 최철원이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단했고 박건 역시 공익 근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공격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말론이 팀을 떠났다. ‘륜도불패’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김륜도는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을 택했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던 문기한도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중원과 측면 수비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포지션이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붙박이 주전이 없는 상황이기에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모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부천의 2020시즌은 이미 개막을 알렸다.

# 공격과 수비, 기회를 잡아야 한다

부천은 공격진에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주종대, 서명원, 이현일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인 바비오와 바이아노 모두 공격 자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경험치를 쌓았던 신예들도 호시탐탐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제 프로 2~3년차인 이광재, 조건규, 추민열은 언제라도 송선호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수비 역시 재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선 새롭게 합류한 이태호와 김영찬, 윤신영이 3백 혹은 4백의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인 조범석도 센터백으로 기용될 수 있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 시즌 좌우 측면 수비로 나섰던 국태정과 감한솔이 다시 한번 부천과 함께 한다.

# 주축 선수 지켰다! 올시즌 핵심은 중원

변화가 불가피했던 공격, 수비와 달리 중원은 기존 자원들이 대거 잔류했다. 주장 김영남과 베테랑 조범석, 조수철이 올시즌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전망이다. 특히 조범석과 조수철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전역해 팀에 큰 보탬이 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자원들이 이탈이 발생했지만 이들의 존재감은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하다.

주목해야 할 선수들도 있다. 뛰어난 킥 감각을 보유한 송홍민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이정찬은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점이 확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원 조합에 다양한 옵션을 더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후반기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던 장현수가 등번호 7번을 배정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 ‘PO단골 손님’ 송선호 감독, 올해는?

부천은 지난 시즌 기적 같은 5연승으로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천 사령탑에 재선임 됐던 송선호 감독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2016시즌 부천을 이끌며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 3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또 다시 플레이오프권에 팀을 올려놓았다. 이 정도면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라고 불릴 만 하다.

송선호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동계 훈련에 임하기 전 “원팀의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 2020시즌에는 더 나은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있었지만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글=오종헌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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